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도 관광을 예고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 정부 조치 하루 만에 크루즈선 53척이 제주 입항을 신청했다. 상반기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3만6630명인데, 이 중 일본인이 1만3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3793명), 호주(1022명), 캐나다(951명), 영국(900명) 순이었다. 선석도 내년 3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4500명 이상 승선할 수 있는 10만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14척은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 직후 크루즈선사로부터 입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항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811170735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