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역점사업인 'CJ라이브시티아레나(음악 전문 공연장)'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지난 5월 일시정지를 선언했습니다.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라이브시티가 고물가·고금리 여파 속에 사업을 중단하면서 경기도와 고양시도 촉각을 곤두서고 있습니다. 그룹측에 따르면 건설사업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의 여파로 일시 중단됐다는 이유인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룹내 상황이 무척 악화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2021년 중기비전 발표 당시 문화를 가장 먼저 언급하는 등 대형 공연장을 주축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라이브시티는 그룹의 미래 청사진에 잘 부합하는 신사업인데 사업과 동명의 법인은 2016년 설립됐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하다가 마침내 2021년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CJ 이재현 회장의 꿈이라고도 불리는 라이브시티는 CJ그룹이 '케이팝의 성지'를 목표로 건립하는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 시설인데 당시에도 사업계획이 계속 변경되면서 첫 삽을 뜨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불과 2년 만에 다시 원자재 급상승에 지난 3월부터 공사가 정지 된겁니다. 문제는 CJ그룹이 몇 년동안 사업부진 등으로 인해 계열사 주식을 팔아넘기는 등 지분을 줄이면서 그룹자체에 변수가 생긴 건데 예정대로라면 내년 6월 완공해 연말 대형 콘서트 등을 유치할 수도 있었지만 완공 시점이 늦춰지면서 연말 운영은 확신할 수 없게 됐습니다. CJ와 한화건설은 공사를 일시 정지, 계약 내용을 재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비협상이 끝나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게 업계측의 입장입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공사 중지 기간에 감리단과 시공사의 현장관리 인원이 상주하면서 안전관리 등 조처와 함께 공사가 재개되면 내년 완공 목표에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중단과 중지는 엄연히 다르며, 중지 조치는 곧 재개할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당초 CJ측은 2000억원 규모로 한화건설과 도급 계약을 맺고 2021년 10월 아레나 공사를 시작했는데 현재공정률이 17%에 불과해 계획대로 개장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레나를 제외한 라이브시티의 나머지 부지에는 최소 2029년까지 전기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월 공문을 보내 CJ라이브시티에 들어설 아레나 외 상업·숙박·업무·관광시설에 사용할 ‘전력 공급 유예’를 통보했는데요 한전은 전력망 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준공 시기를 고려하면 전력 공급까지 적어도 6~8년은 걸려 최소 2029년까지 전력 공급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https://naver.me/GABKCHDH 아이즈원팬들이 응원봉 모양이랑 비슷하니 아이즈원 연장이라고 우기던건데 결국 연장은 연장이긴 한데...(?) 조작으로 한참 나쁜짓하던 당시 펼친 사업들 다 망하는거보면 역시 양심적으로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