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들이 문제 삼은 건, 3가지.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의무 무시', '지원 부족'이다
먼저 '정산 의무 불이행'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지난 4월 정산서에서 '음원 수익'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신뢰관계를 파탄시킬 정도의 정산의무 또는 정산자료 제공의무의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건강 보호 의무 무시'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건강 문제를 확인 후,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게했다. 또 활동 일정도 조율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소명자료만 으로는 채무자가 채권자들의 건강관리·배려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지원 부족'. '피프티 피프티'는 '더기버스'와의 외주 계약 종료로 '어트랙트'가 자신들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더기버스가 더 이상 채권자들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채무자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료 제출한게 모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