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이번에는 명품 가품 판매 및 착용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유튜브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인 16기 영숙이 소위 '짝퉁'이라고 불리는 명품의 가품을 판매하고, 착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숙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그가 직접 모델로 나선 제품 홍보용 사진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사진 속에는 유명 명품 브랜드인 H사, C사, D사 등의 가방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영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해당 제품들이 진품이 아닌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영숙은 여러 네티즌들이 "짝퉁 티가 난다'며 이를 지적하자 "그거 동대문 제품이에요. 명품은 믹스매치"라는 댓글로 가품 착용이 맞음을 인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영숙은 M사 티셔츠, C사 니트, L사 신발 등 디자인이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설명에 해당 브랜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상표법 108조 1항에 따르면 타인의 등록상표를 그 지정상표와 유사한 상품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하거나 모조할 목적으로 그 용구를 제작·교부·판매·소지하는 것조차 간접 침해 행위로 본다. 가품 판매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에 해당된다. 영숙은 가품 의혹 이후 댓글 창을 닫거나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 그러나 쇼핑몰에서 버젓이 문제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