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플뢰레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45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남자 펜싱 이광현은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라이언 초이(홍콩)에 14대15로 졌다. 함께 출전한 임철우는 앞선 16강전에서 전이둥(대만)에 14대15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남자 플뢰레는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펜싱 남자 플뢰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이다.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선 펜싱 종목이 빠졌고,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간 동안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손영기가 공동 3위에 올랐었다. 남자 플뢰레는 오는 27일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連覇)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