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젊은 세대에게는 사실 윤상하면 천재 작곡가라는 게 잘 와닿지 않는데 요즘 앤톤 아버지라고 하면서 ‘국민 시아버지’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앤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자 윤상은 뿌듯해 했다. 김숙은 “그런데 처음에는 연예계 활동을 반대했었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윤상은 “애가 5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 11살 때는 주니어 챔피언십 뉴저지 1등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당연히 수영을 해서 학교를 잘 진학하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로 수영을 두 달 넘게 폐쇄가 되니까 아들이 수영 그만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한국에 오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구라 “윤상 씨가 사실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연예계라는 게 너무 힘드니까”라고, 김숙은 “그 길을 너무 잘 아니까”라고 공감했다. 이지혜 “가수이지 않았냐. 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볼 텐데 어떠냐”고 윤상은 “파트가 아직은 굉장히 적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윤상은 “나도 태어나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한 적이 없다. 우리집 분위기가 약간 그렇다”고 밝혔다. 그런데 9년 전 윤상이 예능에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는데, 당시 윤상은 두 아들의 노래 선물을 받았을 때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이더니 “나는 지금 찬영이 음정이 너무 걸려가지고”라며 “뭔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듯한”이라고 냉철한 평가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https://naver.me/GnvV6b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