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플레이스에서는 소속사 어트랙트의 주최로 피프티피프티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예비 오디션이 개최됐다.
해당 오디션은 새 멤버 4명을 선발하는 자리로, 지원 요건은 14세 이상 동남아시아 거주자였다. 이에 120여 명이 오디션에 지원했고 합격자는 17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최종 오디션 라운드에 진출한다.
앞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Cupid'의 글로벌 흥행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당했다. 이후 키나만이 홀로 복귀했으며 어트랙트는 새노, 시오, 아란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와 동시에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키나를 중심으로 그룹 재정비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Cupid'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피프티 피프티라는 그룹에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전홍준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피프티 피프티를 컴백시키는 게 회사와 제가 할 일 같다"고 선언한 바.
이에 어트랙트는 현재 새 멤버 선발을 위해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오디션을 열고 있다. 지난해 8월 어트랙트에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데이비드 용 역시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는데, 그는 "참가자의 재능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어트랙트 측은 "오는 4월쯤 그룹 라인업을 확정하고 6월까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해 피프티 피프티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들과 소속사들의 분쟁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2기에 이목이 모였다. 'Cupid'라는 히트곡을 만들어낸 어트랙트가 준비한 신곡은 어떨지, 키나를 중심으로 개편된 멤버들은 어떤 모습일지. 향후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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