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나균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29일 "의뢰인(나균안)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나균안은 전날에도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앞서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6일과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균안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나균안이 외도를 저지른 동시에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8일 다시 오픈한 후 외도 대상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나균안의 다이렉트 메시지(DM) 갈무리를 공개했다.
이에 나균안 측은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도와 관련해서도 "여성 분이 동석했고,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끝으로 나균안 측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7년 롯데에 입단한 나균안은 2020시즌 도중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23경기에 등판,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거뒀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병역특례를 받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3217976
요약
1.배우자 폭행한적 없고 오히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시고 칼을 들고 자해시도
하면서 나를 협박한거다
2.지인들과 함께 여성분이 동석햇고 그분과 몇차례 연락을 주고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이상의 관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