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상간녀랑 해피해피 잘살며 집에도 안 들어오던 아비한테 간 이식 못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둘째아들에
(심지어 아비는 첨에 둘째아들 얼굴도 못알아봄)
결혼할 남자에게 계속 숨기고 거짓말하면서 상간녀랑 바람난 아비한테 간 떼줄 궁리나 하는 효녀병 말기 효심이까지
간 떼주든 안 떼주든 아비랑 상간녀 머릿속에는 어차피 지들만의 세기의 사랑 대서사시밖에 안 들어있을 텐데
상간남 상간녀 옹호해주는 게 작가가 품은 사명감같은게 아닌 이상 이 억지 전개는 도저히 말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