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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로 통하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현재 K팝 신(scene)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K팝 4세대 보이·걸그룹을 대표하는 '에이티즈(ATEEZ)'와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각각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과 13일 '코첼라'의 서브 무대를 대표하는 '사하라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이후 각종 이슈가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두 팀은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현지에서도 점차 주목 받고 있다.

(중략)

"터질듯한 시작을 위해 저기 저 달빛이 부를 때"('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컴 투 마이 마인드(Come to my mind) 첫 발자국 사막의 한복판 조금 많아진 발 굴러서 만들어 모래바람이 저 끝에 다 닿을 때까지"('할라 할라(Hala Hala)')

K팝 보이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화끈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증명하며 몸값을 더 높였다. 격렬한 안무에도 라이브는 흔들림이 없었고, 특히 팀의 메인보컬 종호의 고음도 여전했다.

에이티즈는 사막 지대인 캘리포니아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의 풍경과 어울리는 '세이 마이 네임'과 '할라 할라'를 세트리스트 초반에 배치해 몰입감을 높이며 공연을 시작했다.

특히 화룡점정은 '멋(The Real)(흥(興) Ver.)' 무대였다. "이런 게 바로 멋"이었다. 모래바람에 사신(청룡·백호·주작·현무)이 새겨진 깃발이 펄럭이는 가운데, 화려한 자개 무늬로 구성된 LED 영상이 '한국 고유의 미'를 드러냈다. 홍중이 들고 나온 부채엔 한글로 "헬로 코첼라"가 새겨져 있었다. 안무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녹여냈고 국가 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보존회 팀을 섭외해 펼쳐 낸 봉산탈춤의 제5과장에 등장하는, 액운 등을 내모는 의미가 담긴 사자탈을 쓰고 사자춤도 선보였다. 그렇게 '한국의 매운맛'(K-HOT CHILLI PEPPER)을 제대로 보여준 무대가 됐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해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나섰을 때 보여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과 맞물려 회자됐다. 조선시대 무관이 입던 철릭(帖裏)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 한복, 한옥 양식인 기와지붕을 활용한 무대 세트, 대형 깃털 부채를 댄서들의 부채춤 등이 그것이다. 향후 K팝에 출연하는 팀들은 블랙핑크, 에이티즈의 선례를 따라 우리 전통문화 재해석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꼽았으며, "에이티즈는 코첼라 1일차 마지막 공연으로 K팝을 대표했다. 10곡의 세트리스트에 어우러지는 안무들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이티즈의 실력과 열정이 바탕이 돼 가능했던 퍼포먼스다.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니라 제목부터 '흥'인, 한국문화의 맥락을 살린 무대였다.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이번 에이티즈의 코첼라 무대에 대해 "노래와 랩, 춤 등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들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멋진 무대였다. 에이티즈가 언젠가는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략)

아이러니하게도 '안티프래자일'의 노랫말이 르세라핌이 처한 상황이기도 하다. 르세라핌의 이번 코첼라에 대한 각종 비수 꽂힌 말들이 가길 위로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다섯 멤버의 라이브 실력과 관련 온라인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이전에도 라이브 실력에 대해 의문이 찍혀 있긴 했다.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으로는 두 번째로 단독 무대를 꾸미게 된 만큼 매의 눈으로 이들을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다.

사실 무대 구성은 영리하게 느껴졌다. 라이브 밴드로 노래들을 더 강력하게 편곡해 가창보다는 사운드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일부 음악 팬들은 일본의 여성 메탈 그룹 '베이비 메탈'이 떠오른다고 반응했다. 많은 인원의 댄서를 배치했고, 멤버들은 노래를 하거나 랩을 할 때 기존 국내 음악방송 무대 등과 비교해 퍼포먼스도 줄였다. 더구나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자신이 기타 피처링한 '언포기븐(UNFORGIVEN)'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대목의 음정 불안 등이 도드라지고, 다소 경직된 모습 등이 지적됐다. 쟁쟁한 다른 뮤지션들의 프로 같은 면모도 비교 대상이었다. 여기에 멤버 사쿠라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라고 위버스에 남긴 글이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일부 비판에 항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https://naver.me/GeduDe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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