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영우를 시작하면서부터 끝날때까지 배우도 팬들도 내부,외부적으로 좋았던 것들만큼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아왔었는데 무디바 할때는 신기하게... 한번도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다고 할까? ㅋㅋㅋ
그냥 무디바는 "이게되네?"의 연속이었음
오스트 14곡 자체녹음>이게되네? (많아봐야 2~3곡일줄)
딩고,야외녹음실,놀토 출연>이게되네? (소취만 해봤던것들)
팬콘서트>이게되네? (기대 1도 안함)
무디바 블루레이>이게되네? (원톱드에 워맨스 기반이라서 어려울줄)
앨범 발매>이게되네?
콘서트 블루레이>이게되네?
그리고 성적 스트레스도 딱히 없었던게 여기서야 결과만 따지니 애매한 성적이라고 혹평하지만 그 치열하고 꽉찬 편성 사이에서(강남순,연인,고거전,순옥드,마이데몬,열녀박씨,완결정 등등) 잘버텨내고 막방날 최고시청률 찍고 끝난것도 걍 만족스럽더라고 ㅋㅋㅋ
무엇보다 무디바 끝나고 했던 인터뷰 같은것들 보면 알텐데 배우도 무디바 찍으면서 생각보다 더 많이 치유받고 위로받은게 느껴짐 ㅠㅠ 누구나 쉬지않고 일하는 내배우가 일하다가 번아웃이 오거나 길고긴 연기생활 지치지 않기를 바랄텐데 박은빈한테는 딱 그런 시기에 힐링받은 작품이 무디바였고, 시기적절할때 만난 것 같음
멀리서 지켜보는 호감이나 라이트팬들은 아쉬울수 있겠으나, 깊고 오래 덕질해온 빙고로서 무디바는 너무 좋은 기회였고 팬덤 분위기도 좋았고 말 그대로 '어덕행덕' 그자체였던 필모였어 ㅎㅎㅎ
좀더 훗날에 무디바때는 어땠냐고 묻는다면 다 좋았던 기억만 있었던 시기라고 기억하게 될 것 같음
아, 딱 하나 아쉬운건 대본집 안나온거다 ㅠㅠㅠ 갓드였는데 혜련엄마 언제라도 내줬으면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