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지난 1월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혔던 30대 유명 래퍼가 식케이(본명 권민식)로 알려졌다.
29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30대 래퍼는 식케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케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을 거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케이는 지난 1월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한 걸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식케이는 경찰관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은 식케이 상태를 심각하게 여겨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이후 그는 용산경찰서로 인계돼 자수 경위 등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케이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 가운데 래퍼 뉴챔프는 힙합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에 '[단독]유명 래퍼 "여기가 경찰서냐…마약 자수하겠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돼자, "나라고 미안혀 애들아"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신곡) 다 무거따를 내놓고 마약도 안하는 기믹 XX래서 (마약)하고 자수했다. 그러니까 이제 기믹 아니다. 근데 좋긴 좋더라"라고 말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식케이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했다. 식케이는 지난 2016년 배우 김희정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식케이는 5월 4일 예정된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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