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가 에이프릴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 이들이 소속사 선배 핑클, 카라를 이어 K팝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파씨는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한 '걸그룹 명가' DSP미디어와 인기 K팝 그룹들의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이 이끄는 비츠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든 걸그룹이다. 위연정 지아나 정선혜 한지은 도은까지 다섯 멤버로 이뤄졌다. 멤버들은 2004년생~2009년생으로, 평균 나이 16.6세다.
팀명부터 젊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도은은 "'POSSE'는 라틴어로 '가능하다'는 의미다. 팀명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젊은 에너지를 가진 팀'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소개했다.
막내 한지은은 2009년 11월 생으로 만 13세다. 소속사는 한지은을 'K팝 최연소 아이돌'로 소개했다. 한지은은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니다"라고 자신하며 "앞으로 계속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DSP미디어 선배들도 영파씨에게 많은 응원과 조언을 했다. 지아나는 "카라의 허영지 선배님이 '긴장하지 말고 자신있게 하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위연정은 "KARD의 BM 선배님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라'며 응원해줬다"고 떠올렸다.
롤모델은 2NE1이다. 위현정은 "연습생 때부터 2NE1 선배님들의 영상을 많이 봤다. 또 2NE1 선배님들처럼 누구보다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도 "믿음직한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정선혜는 "독특하지만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실력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위연정은 "까도까도 새로운 모습이 나오는 양파처럼 매력적인 그룹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