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 표도 얻지 못하고 완패했다.
16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세 차례의 예심을 걸친 보컬 실력자들이 모인 가운데 본선 진출인 50인의 잔혹한 일대 일 맞짱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본선 1라운드는 일대 1일 '맞짱승부'로 진행됐다. 두 참가자가 일대일 '맞짱승부'를 펼쳐 대결에서 이긴 오직 단 한 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승자가 결정됐으며, 동점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첫 회 마지막 '맞짱승부'에서 김채원은 '3세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했다. 김채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얼굴을 알아본 몇몇 참가자들이 술렁였다. 프로듀서들 역시 다소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채원은 "3세대 아이돌 에이프릴의 메인보컬 출신 김채원이라고 한다. 오늘 이렇게 다시 한번 용기 내서 '걸스 온 파이어'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김채원은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8월 24일 에이프릴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었다. 다양하게 음악 방송 활동도 하고 라디오나 행사나 예능 등 여러 가지 활동도 했었다"며 "에이프릴이라는 그룹 자체가 나한테 꿈이자 전부였는데 그게 딱 사라지고 나니까 공허하고 길을 잃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