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숙원 사업인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조감도)를 짓는 공사가 다시 본격화한다.지난해 말 불거진 카카오 내홍이 일단락되며 올 4월 복귀한 서울아레나 경영진이 후속 절차를 빠르게 밟는 상황이다.
30일 서울시와 카카오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6월 서울아레나 착공식을 열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날 서울시에 착공식을 수행할 용역업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서울아레나 착공식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후 4개월 만이다.
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의 연면적 11만9096㎡ 용지에 지어진다. 이곳에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 공연장(2010석), 대중음악 지원 시설 등을 짓는 게 목표다. 최대 2만8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설계돼 서울 동북권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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