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로 쓰긴했는데 본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고있는거 적어볼게. 참고로 나는 강아지키우지만 고양이카페에 꿀팁이 많아서 고양이카페 자주 들어감
일단 먼저 알아야할건 고양이는 영역동물임.
그 영역에 있어야 안정감을 느껴.
길냥이들이 아무렇게나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걔네도 나름의 영역이 있고 밥 잘주는 영역을 지키기+뺏기위해 싸워. 영역이 정말 중요해.
이걸 왜 말하냐.
이미 집 자체가 고양이 영역인데 고양이 영역을 바깥으로 왜 늘리냐는거지.
강아지들은 매일 산책을 해야하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외부진드기약을 먹이거나 발라줘야하는데 이게 독한 약이라 겨울에는 아예 안하는 사람도 있음.
고양이는 이런 예방약을 안해도되고 미세먼지 마실 일이 없기때문에 강아지보다 수명이 길다는 말이 있을정도임.
고양이는 산책을 할 필요없는데!!! 왜 보호자 욕심으로 독한약까지 써가며 수명을 깎냐는거야.
그리고 고양이 액체설은 다들 들어봤지?
하네스 제대로 안차면 걍 벗어버림. 강아지들도 하네스 y자형이나 목줄 잘벗겨지는데 고양이들은 바로 벗어버리지..
게다가 집냥이는 더더욱 산책시키면 안되는게 고양이 자체가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스트레스=방광염이라고 할 정도인데 바깥 소음, 냄새, 사람들 등등 스트레스 받을 요소가 너무 많아.
수의사나 행동전문가가 고양이는 산책동물이 아니라고 하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거야.
고양이가 발정기라서 밖에 나가고싶어하면 산책을 할게아니라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관심을 돌려주는기 집사가 할 일이고, 운동량이 부족한 것 같으면 미끄럼방지매트랑 캣타워에 캣휠까지 설치해주면 돼.
별개로 내가 내 눈앞에서 로드킬 당한 냥이들 품안에서 3번이나 보내고 화장시켜줬는데(24시병원가면 단체화장할때 해줌. 비용은 내야해ㅇㅇ) 정말.. 정말 로드킬은 많이 일어나. 나는 강아지 주인 잃은 것처럼 보이면 일단 잡고봄..
결론은 고양이는 산책시키지말고 강아지는 제발 하네스좀해. 그게 생명줄이야...
반려동물 데려올땐 제발 공부 좀 먼저 하고 데려오길 바라. 1년 가지고 놀 장난감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한 다음에 데려와. 비용도 만만치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