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트럭 시위 진행을 예고했다.
13일 뉴진스 팬덤은 “현재 저희는 하이브의 지속적인 행동들에 대해 깊은 경멸감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팬덤 측은 “하이브가 주도하는 언론플레이에 대한 기사가 어떤 것인지, 하이브와 연계된 언론사와 기자들을 일부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도 정리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의 팬으로서 하이브의 악의적인 행동들로부터 뉴진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트럭 총공 및 해시태그 총공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의 팬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하이브는 뉴진스의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 ‘말로만 독립적 레이블을 주장하며 이면에서 저지르는 더러운 수작질을 멈추고 컴백 지원에 전념하라’, ‘버니즈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는 뉴진스를 바란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활동을 보장하라’라는 내용으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달 22일 경영권을 탈취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영진에 대해 감사가 착수됐다. 민희진 대표는 같은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이 제기한 경영권 탈취 모의, 사업상 비밀 유출, 인사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해임안건에 대해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냈으며,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이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현재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 주장하며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뉴진스는 예정대로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진행 중이며, ‘Bubble Gum’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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