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바라보는 네 눈을 바라본 나,왜 이름도 몰랐던 꽃으로 피어나
우린 참 별나고 이상한 사이야
서로를 부서지게, 그리고 또 껴안아
그 동안 넌 너무 티가 났지만 그게 날 더욱 설레게 했어
처음 잡는 너의 손 촉촉한 떨림 속 나도 몰래 두근거려 더워져요
어두운 밤이 지나 빛을 품은 새벽이 잠을 깨우고
세상은 분주하게 너를 맞을 준비해 눈부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