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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던 2003년 12월말, 외교부 중에서도 핵심인 북미국 라인 인사들이 회식 도중 노무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파문의 주인공은 조현동 외교부 북미 3과장(현재 윤석열 정권 주미대사).

그는 외교부 직원들에게 노 대통령과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청와대 내 386세대 보좌진들을 일컬어 “영어도 못하고 미국에도 안 가본 사람들이 대미외교를 제대로 하겠느냐”, “NSC의 386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한미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종북세력이 노무현 대통령 지지층이라는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최근 발언이 있었는데 맞는 말 아니냐”,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이 이기면 노무현은 해양부와 과기부만 맡으면 된다”는 등의 말도 오고 갔다.

자칫 묻힐 뻔한 이런 사실은 한 외교부 직원이 청와대에 투서를 넣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발끈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통해 진상조사를 강도높게 벌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제가 된 발언 가운데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기면 노무현 정권은 다 끝날 것이며, 외교부는 한나라당의 지시를 받아서 일을 하면 된다’는 취지의 심각한 발언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여러 명의 외교부 관계자가 회의석상, 사무실, 회식자리 등 공·사석에서 반복적으로 문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정수석실은 조사 결과와 함께 문제 발언을 한 조현동 과장 1명 이상의 외교부 관련자에 대해 적절한 징계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이들을 두둔했던 윤영관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북미국장(현 민주당 비례2번 당선인)이 사실상 경질됐고, 파문의 주인공 조현동 과장은 물러나야 했다.

투서를 넣은 당사자가 바로 김아무개 서기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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