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최화정이 라디오 하차를 직접 발표하며 눈물을 쏟았다.
게스트들은 "혹시 결혼발표인가요? 뭔데 이렇게 뜸을 들이나요?"라고 운을 똈고, 최화정은 "결혼 발표한다면 최파타에서 해야죠"라고 웃었다.
이어 "제가 27년간 최파타를 진행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일일이 열거할수 없고 눈물나니까 할수도 없는데 마무리 잘 하겠다"고 하차를 발표했다.
"왜 이때냐?"는 질문에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것 같다. 5월말까지 하기로 했고 어떤 분들은 유튜브 떄문에 그러냐? 하는데 전혀 아니다. 이 결정은 일찍 했었는데 얘기치 못한 때가 있다. 항상 최파타 하면서 잘 마무리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새 PD분도 와주셨고 잘 마무리할수 있는 시기다"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게스트들은 "누나도 머릿속으로 생각했지 입밖으로 (하차르) 내뱉는게 처음일거라서.."라고 도왔고, 최화정은 "저희가 이제 2주가 남았지 않나. 그동안 최파타를 빛내준 게스트들이랑 함꼐하는 이야기하는 시간 갖고 잘 마무리하겠다. 6워2일까지 방송이 되겠지만, 공식적으로 토일은 녹음이니까 5월마까지 진행을 하겠다"고 정확한 일정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다음주에 눈물이 나야하는데..."라고 웃은 최화정은 "때가 됐다. 다음주 더 잘 들어주고 반가운 얼굴도 많이 올 것"이라며 남은 방송도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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