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의 뉴진스 '겟 업' 음반 밀어내기 언급에 입장을 밝혔다.
17일 하이브 측은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350만 장의 음반을 제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 재고가 남아있다"며 어도어가 일본 유통사 UMJ 측에 추가 판매를 했고 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UMJ 측은 이 앨범을 9만 장 이상 구입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었다. 이 주문으로 인해 유통사에 적채된 재고가 11만 장"이라며 "물량 소화를 위해, 어도어가 뉴진스 전원의 팬사인회(2023.8.20)를 추가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영업 판촉 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뉴진스가 하면 정당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하면 밀어내기 행위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는 설득력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희진 어도어 측은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의 2nd EP '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일본 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하였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짚었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민희진 대표 측 입장 전문.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의 2nd EP '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본 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하였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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