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에 오래 있으면서 오프 행사 많이 다녀봤거든
그놈이 그놈이야
오프 몇번만 다니면 얼굴 익숙한 오프 빌런들이 있음
이런 말 되게 유치한테 그 오프 빌런들 사이에서도 지들끼리 사이 안 좋은 앙숙 같은 관계들이 있는데 걔네들은 맨날 오프에서 만나기만 하면 싸움 그래서 모를 수가 없어 시끄럽게 싸우니까 이런 애들이 맨날 총대도 지들이 하려고 함
근데 다른 판 가보면 걔네가 또 있어
라이트한 팬들은 처음으로 오프 한번 와봤다가 분위기 보고 놀래서 다음엔 절대 안 오고 멘탈 강한 사람들만 남음
이 오프 빌런들이 붙수니도 되고 팬서비스 구걸도 하고 다님
영화 무대인사 때도 유구한 빌런들 몇명 있는데 여기도 아마 올라왔을 거임 배우들이 인사하는데 앞에 무작정 나가서 사인해달라 사진 찍어달라 하는 빌런 그 사람도 한 배우 한 영화에서만 그러는 거 아니고 무대인사마다 가서 그 짓하고 다님
출퇴근길 공항 따라다니면서 사인 구걸하는 무리들 그거 받아서 당근 번장 중고나라에 올려서 파는데 그 무리들은 드영배 판에만 있는 것도 아님 스포츠판에도 가고 오프팬덤 규모 작아서 비벼볼만 하다 싶으면 어디든 감
돌판 유입돼서 그렇다 하는데 돌판은 오히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팬덤 규모가 크고 오프 행사도 많고 팬덤 소속감이 커서 빌런짓 하면 눈에 확 띄고 사불 겁나 당함 판 분위기가 그쪽이면 몰라도 미꾸라지 몇명이 물 흐릴 수는 없는 분위기임 근데 드영배판은 규모가 작고 오프 행사 하나 하나가 귀하다 보니 미꾸라지 몇몇이 물 흐리기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