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직원 B 씨는 "멤버들한테는 '수상 소감에 하이브 절대 언급하지 마라' '하이브 다른 레이블 아티스트도 일절 언급하지 마라'고 하고 (쏘스뮤직 연습생이었던 거 알리기 싫어서)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질문은 꺼내는 거조차 못하게 했다. 하이브 그렇게 싫어하면서 정작 회사 건물 디자인 맡았다고 본인이 제일 꼭대기 16층 쓰겠다고 한 것도 꼴사납다"고 했다.
영업 비밀의 이유로 2~15층은 취재가 불가했다. 16층 라이브러리 공간엔 업무 관련 서적들이 수십 권씩 놓여 있었고, LP 음반도 있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직원들이 영감과 통찰이라는 큰 갈래 안에서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는 콘텐츠를 뒀다”고 말했다. 자리마다 대형 모니터가 있었는데 회사 자체 앱인 ‘온하이브’로 예약을 하면 본인이 앉고 싶은 곳을 사용할 수 있다. 구성원과 업무에 맞게 공간이 변화하는 오피스가 차별점이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어,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했다.
16층인거만 말하고 왜 공용공간인 라이브러리 있는 층인건 쏙 빼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