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대충 알고 있었던 것도 미안하고
내가 하는 덕질소비가 그들의 유흥과 난잡한 비지니스에
일조했다는게 너무 화나고..
친한 친구한테 이런 이야기 했는데
그런거 다 신경쓰면 어케 사냐는 듯이 말해서
마음이 참 막막하다
다들 흐린눈하면서 사는거라는데
사실 그럼 안되잖아
뭐가 안바껴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보여도
하라가 한 일을 기억하고 기자분들이 한 일 기억하고
고마워해야하는건 당연해야 하는거 아닌가..
나 정말 어릴때부터 덕질해서
덕질 빼면 인생이 뭐 없는 사람인데
지금도 내 최애는 좋고 자랑스럽지만
나라도 관련 엔터계에서 나오고 기획되는
것들 불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걍 마음이 답답해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