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언급했다.
배구 선수 김연경이 지난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출연하여 유재석에게 이벤트 경기 참석을 요청해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유재석과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는데, 김연경은 유재석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다고 언급하자 “저는 6번밖에 안 탔어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유재석에게 약속했던 경기 관람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녀는 “온다고 온다고 약속을 하고 안 와”라고 말하며, 자신이 속한 구단에까지 큰 소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이 경기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배우 유연석도 함께 언급되었다. 유재석은 유연석의 공연을 보러 가 볼 것을 추천하면서 “멋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연경은 유재석이 과연 직접 공연을 관람했는지 질문했다. 또한, 김연경은 유재석이 자신의 경기 대신 아이유 씨의 콘서트에 갔던 일을 언급하며, 그로 인해 생긴 짤이 많은 이슈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유재석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그녀는 “이번에 국가대표 은퇴식을 합니다. 2012, 2016, 2020년에 함께 뛴 선수들을 모아서 은퇴식을 하는데, 그런 은퇴식을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이번 이벤트 경기에 꼭 한 번 오세요”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참석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대사 외우기를 언급하며 김연경의 농담에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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