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근데 강형욱 안락사관련 발언있잖아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난 이거 이해됨.. 진짜 살아있는게 오히려 더 최악인 상태면 난 내가 보호자 입장이라도 보내줄것 같아.. 

[익인1]

그치 ㅠㅠ 또 그 주인이 제대로 관리 안하면 사람 또 죽일텐데. 모두를 위해서인거지

[글쓴이]

아 그런 의미로 쓴건 아닌데 그것도 맞지

[익인2]

키우던 반려동물 아픈거 보는거 진짜 고통임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을 정도임 말도 못하고 아예
거동도 배변 기능도 상실해서 줄줄 새는 동물 어케 안보내줌

[글쓴이]

하.. 진짜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는게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

[익인3]

당연히 남발하면 안되니까 조건이 분명히 있어야겠지만 난 원래 사람이든 동물이든 안락사 찬성하는 입장...

[익인4]

어떤분 글에 마지막에 심하게 발작하다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동물보고 안락사를 할걸 후회했다는거 보고 안락사가 나쁜것만은 아닌거같다고 느꼈어

[익인5]

고통속에서 괴로워하는거보면 내가 슬퍼도 안락사 선택할거 같음

[익인6]

난 사실 모르겠어 결국 내 선택으로 끊는다는 게 무서워 또 고통 속에 있다가 보내는건 아니지 싶기도하고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치료의 일말의 희망도 없다면 난 보내줘야된다고 생각했음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런 생각이 반려동물을 위한게 아니라 내 선택으로 보내준다는게 무서워서 방치하게 냅둔다는건.. 이게 더 이기적이지않나 생각하게 되더라고 솔직히 난 둘다 이해됨 머리로는 이게 맞는데 마음은..

[익인6]

내가 꽤 오래전에 반려동물이 아파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안락사 관련 이슈 나올 때마다 계속 생각하게 되는거같아 결국엔 그 친구의 입장을 모르니까 죽음이 두려웠을지 고통이 힘들었을지, 내 마음은 그래도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쪽인거 같아

[익인7]

사람도 그럼...진짜 병원침대에서 똥오줌 조절못하고 입에선 노란 가래만 그륵그륵 내뱉고 병원 천장만 처다보는 사람들 보면 진짜 가슴 아픔

[익인8]

진짜 딱 봐도 너무 애가 힘들고 심각하다면, 고통속에 두는 것 보다 애가 좀 더 편하게 보내주는게 맞는 거 같음. 상상 이상의 공포와 고통 일텐데.
남용 하는 건 절대 안되고, 애가 건강한데 못 키우게 되었을 땐 입양을 보내야지 자격도 없는 일부 견주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