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최애는 너무 좋은데 너무 탈덕하고싶어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그냥 아이돌 좋아하고 즐기면서 순간적으로나 단편적으론 신나는데 그게 나를 갉아먹고있단 느낌도 들고

솔직히 그정도는 아닌데 자꾸 가성비찾게된다

그냥 놓고싶은 기분

돈도 시간도 애정도 많이 썼거든

애들은 너무 잘하고 좋고 최애는 특히 너무 좋고 팬들한테도 잘하고 실력도 있는데 돈이 없는 건 아니어도 여기 돈과 시간을 소비하면서 따지고보면 내가 더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덜하게 되는 거 같으니까 좀 아깝고 아쉬운 생각도 들고

내가 마냥 어리지도 않은 나이라 또 그런가봐

하지만 최애를 너무 아껴서 힘들어

조금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거든

분명 나도 최애 덕분에 힐링되고 좋은 게 많긴 한데

그냥 복잡하네 요즘

최애가 차라리 팬들한테 못하거나 아쉬운 구석이 많이 보이면 모르겠는데 너무 좋은 쪽만 많아서 힘들어 아이러니하지만

[익인1]

정독했는데 나랑 상황 똑같은 것 같아서 공감 간다... 나도 적은 나이는 아니어서ㅠㅠ 최애는 항상 사랑스럽고 열심이지만 특히 오프 갔다오거나 하면 돌팬 취급이라던지 덕질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게 돼..

[글쓴이]

맞아 오프가 커ㅠㅠ
오프를 안 가야지해도 막상 가다보면 가게되는 것도 있고 최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가
오프에서 딱히 안 좋은 기억이 없어도 그게 허무함 이런 게 클 때도 있고 익 말처럼 돌팬들 자체가 사서고생인 측면도 있으니ㅠㅠ 학생 때나 어릴 때야 그런 게 덜했는데 커서는 가끔씩

[익인2]

나도 ,, ㅠㅠㅠ 최애 진짜 사랑하고 너무 힐링 되는데 뭔가 어느 한쪽이 공허해 덕질 하느라 내 삶의 한부분을 놓치는 기분?

[글쓴이]

그치ㅠㅠ진짜 최애는 너무 잘하고 좋고 힐링되는데 동시에 덕질이란 거 자체가 소모적이다보니까

[익인2]

ㅠㅠㅠㅠㅠ나는 매일 탈덕 하려구 너력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공감한다ㅜㅜ 인스타 끊고 X끊고 유튜브 최대한 안 보고 우리 자신한테 제일 좋은 방법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