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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샤이니 키가 멤버들의 팬소통 앱 구독을 끊은 사연을 고백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35회에서는 축제를 앞두고 샤이니가 완전체로 출격했다.
이날 유재석은 "운동이면 운동 춤이면 춤. 젊을 때 나를 보는 것 같다"며 민호의 열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호가 팬 소통앱에서 밤 12시 반에 '여러분 잘자요'라고 하고 새벽 5시에 '오늘도 힘내자'라고 보냈다더라. 4시간 반 자로 힘내자고 한 것"이라고 화제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민호는 "해명을 하고 싶다"며 "매일 그런 게 아니라 저희 데뷔일이 5월 25일이잖나. 근데 제 생일이 12월 9일이다. 자기 전에 12시 9분에 '잘자'라고 보내고 그날따라 일찍 일어난 거다. 5시 25분에 맞춰 '굿모닝'을 보낸 거다. 제 생일과 샤이니 생일을 맞춰 보낸 건데 그게 자주 되다보니 '강제로 자고, 강제로 일찍 일어났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키는 이때 또 다른 열정 사례를 증언하고 나섰다. "다른 친구들은 팬 커뮤니티에 '점심으로 이걸 먹었다', '지금 메이크업 중' 이런 걸 올리는데 풀업바 같은 사진을 보낸다"는 것. 민호는 "사람들이 매일 운동하는 걸 안 믿어 운동 끝나면 항상 인증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유재석은 이와중에 운동 인증 사진을 보고 "민호가 아직 어린데 아재 감성이 있네"라고 평했다. 이에 키는 "그래서 제가 구독을 하다가 끊었다. 저도 시장 조사 같은 걸 하니까 구독을 하는데"라고 털어놓았고, 태민은 "형 그래서 내 것도 구독했던 거구나"라고 뒤늦게 진실을 알아차렸다.
키는 태민도 마찬가지로 구독을 끊었다며 "'자기 뭐해'라고 해서 바로 끊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 이미주는 "우리 구독하자"며 되레 호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