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발각되자 반바지만 입고 도망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추행 사실을 알아챈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상의를 탈의한 채 그대로 달아났다.
왕복 8차선 대로를 건너 맞은편 골목으로 도망간 A씨는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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