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배이컨시 (검색해 봄)
이거 보면서
애들은 사랑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걸 느낌.
나도 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걸 별로 느끼지도 못하긴 했지만
애들은 사랑을 받으며 커가야함. 너무 지나친 사랑이 부르는 오만한 부모들의 간섭도 아니고
무관심이 부른 소외도 아니고
딱 딱 정한 한 그런 정도의 사랑.
관심을 가지면서도 애들을 휘어잡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모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필요한 순간에 해줄 수 있는 작은 충고
아이들이 안그런척 하면서도 늘상 바라는 주의 깊은 관심
그리고 바라지 않기도 하지만 진실로 바라게 되는 딱끔한 호통
모르겠음. 책 안에 든 주제는 무긍무진 하겠지만 내가 관심 있게 본 것은 결국 이런 것임.
사람의 이기심 해리포터에서의 가족과 인간의 군상이 얼마나 피상적인 것이었는지
롤링은 이 책에서 충분히 인간을 담았다고 생각됨. 추한 면모의 인간 실수하는 인간 어른이 얼마나 한심한지.. 어린애들과 다름 없이 혼란스러워 하는지 그리고 희망 아주 작은 희망.
추천함. 롤링은 해리포터 하나로 홍보라 할 것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 캐주얼 베이전시? 또 까먹었네.. 캐주얼 베이컨시!!
여튼 이 책도 상당히 흥미롭게 볼 수 있음. 작가의 역량.. ㅋㅋ 역시 좋은 작가라 느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작가가 한 낮 집안에서 아이만 키우고 힘든 노동만 하며 살 수도 있는 운명에 놓여 있었다고 생각하면 소름 돋기도함. ㅋㅋ
그래서 해리포터가 굉장한거고. 그녀를 작가로서의 운명대로 살게 했고, 우리를 해리포터로 꿈꾸게 했으니까.
여튼... 노력하는자. 아직 꿈은 지지 않았다!
화이팅해!! 모두들 나를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