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연기 믿고 쓰레기를 아주 슈퍼맨급으로 무리하게 만들고있는데나정이랑 사랑으로 엮이고빙그레랑 인생조언자로 엮이고동일아재랑은 반푼이아들로 개그코드로 엮이고또 삼천포나 해태는 가끔 갈궈줘야되고하숙애들 다 모였을땐 연장자로 어른행세도 해야됨이 모든 설정이 계속 유기적으로 밸런스 잘 유지해가면그 자체로 플러스요소인데어느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거나 해버리면취향타던 각 라인이 있던 사람은 쓰레기캐릭터가달라졌다고 느낄수 있는거임문제는 현재 한쪽으로 쏠린 무게중심이 럽라삼각구도인데무게중심이 쏠렸음에도 캐릭터는 여전히모든 라인을 타던 쓰레기에 고민과 혼란만 살짝 얹은 수준밖에 안된다는 것임 그러니 다른 라인의 쓰레기에 재미를 느끼던 사람은당빠 쓰레기가 나정이땜에 진지먹어서 흥미를 못느끼고정작 럽라라인에 초점 맞춘 사람들도현재 풀고가는 무게중심이 럽라임에도 쓰레기 감정이모든라인 타던 쓰레기 감정과 크게 다를게 없어서(고민하다가도 금방 아무렇지않게 오빠처럼 굴고 해맑게 웃으며 당구장 달려가는것 같은 것들)답답한거임이 간극을 흔들림없이 배우가 연기로 표현해야되는데 암만 연기를 잘해도 배우는 애드립 외 대본에서 정해준 대사와 설정의 한계가 있으니까작가가 열어주지 않는이상 캐릭터설정의 한계는 뛰어넘을수 없음 그 한계는 곧 시청자 각자의 이해도와 맞물려 반응을 자아내고10회 앞부분만 해도나정이가 고백후에 쓰레기가 말을 꺼내는데말하지말라는 작위적인 대사를 통해 쓰레기의 입을 막아버림대사가 차단되니 눈빛이나 행동으로 생략된 그 감정을 표현해야됨현 럽라속의 쓰레기는 거의 이런식임 이런식으로 자꾸 배우연기만 믿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선상에서 그리지 않고무리수 둔다면 배우가 암만 애를써도 시청자는 캐릭터에 이입하기 힘들어짐 공감가서 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