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엄마 심부름으로 정환이네 집에 가는 덕선이. 아줌마랑 아저씨랑 얘기하다가 정환이가 안보이길래 슬그머니 정환이 방 문 열어봄 이불 목까지 덮고 자고 있는 정환이가 보임 덕선이는 정환이 안 깨게 살살 문 닫고 살금살금 침대앞으로 걸어감 무릎 꿇어서 침대에 턱 걸쳐놓고 정환이 얼굴 감상하고 있는데 뭘 봐 하고 정환이가 덕선이 놀래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환이 사실 아까 덕선이가 아이고 성사장~~~~~~~ 할때부터 시끄러워서 깼음ㅋㅋㅌ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덕선이 일부러 놀래킨거. 근데 덕선이가 아 뭐야 놀랐잖아!! 하면서 막 토라진 표정짓고 있는데 나 보고싶어서 왔냐?? 하고 잠긴 목소리로 눈 맞추면서 말하는 김정환이 내 남자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