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너무 안 읽혀서 그만 읽을까 했는데 서원이가 승환이 쓴 소설 발견하고 그 뒤로 과거 사건들 풀리는 부분부터는 미친 듯이 잘 읽힘 읽는 내내 오영제 때문에 화도 나고 최현수의 아들 서원이를 향한 사랑 때문에 눈물도 나왔음 읽은 지 이주 정도 지났는데도 가끔씩 그 부자 생각나서 눈물 나올 때 있음 주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이 책이 무서웠다는데 나는 왜 슬플까 ㅋㅋㅋㅋ 그냥 최현수가 너무 불쌍했으면 살면서 뭔가를 크게 바란 것도 아니고 굳이 뽑자면 서원이랑 함께하는 평범한 삶이 유지되는 건데 그거에 비해 최현수한테 너무 큰 벌이 내려진 것 같았음 이게 영화로 나온다는 데 기대보다는 걱정이 된다 이걸 어떻게 영화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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