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이동욱이 정신나간 왕의 모습으로 나오잖아. 결국은 김소현 그렇게 떠나 보내고 살아도 산게 아닌것처럼 산듯. 세월이 흐르니 김소현 얼굴 잊어먹을까 그리움에 초상화를 그리며 죽은것같아. 공유가 도깨비 되어서 찾아갔을때 이미 시체였고 주변에 초상화 널려있었잖아. 결국엔 저승사자가 되어서 본인이 그린 그 초상화를 마주했을때, 가슴아프게 운이유는 기억이 지워졌어도 전생에서 김소현을 뼈에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초상화를 그렸던걸, 몸이 기억하는거, 그래서 운거야. 결국엔 간신 손에 놀아나 김씨 남매를 그리 만들었으니 제정신 일 수가 없었겠지. 그래서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중에 하나 자살. 그래서 저승이가 된게 아닐까. 물론 간신이 독살한 걸 수도 있지만 진작에 십수년 세월동안 무능한 황제를 독살할 기회는 많이 있었을것 같아. 간신이 김소현을 황후로 들이는걸 반대했었잖아. 별볼일 없는 무신 가문이라면서. 그래도 김소현 황후가 됐잖아. 선왕의 유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왕들을 다 독살한 간신이 황후하나 못바꾸었을까? 결국엔 자기 의지로 자기가 욕심낸 유일한 것이 황후. 그래서 난 자살이 아닐까 싶어. 못견뎌서 죽은것 같아. 뭐가 되었든 슬프다 10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