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그 전편들에 비해 아쉬움이 많다고하지만 이렇게 결말짓겠다고 생각은 했거든 도깨비가 소환되고 사람이 아닌 도깨비길래 은탁이와 같은 시간, 같이 늙어가는 모습이 아닐거라고 생각은 했었어ㅜㅜ 그래도 이렇게 아프게 죽을줄은 몰랐다ㅜㅜㅜㅜ 도깨비와 신부는 순수했던 그때 처음 만났을때처럼 물론 어른의 사랑도 가슴 벅찼지만 한 편의 동화 처럼 다시 만나게 되서 다행이야 작가님도 동화처럼 시작해서 끝 마무리 짓고싶어하셨던거라 믿을려구ㅜㅜㅜㅜㅜ 처음 만났을때도 아름답고 신비로웠으니까 먼 미래에 다시 만난 도깨비와 신부의 재회도 순수하고 아름답게 결론 내린거 같아서 만족해 도깨비가 신부에게 돌아가기 위해 9년의 시간을 추위속에 보냈겠지만 은탁이는 다시 만나기 위해 얼마나 달렸을까 전생의 기억을 안고ㅜㅜ 도깨비도 기억속에 학생 그러니까 처음 만났을때의 은탁이 모습으로 재회해서 벅찼을거야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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