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 캐릭 캐붕이라고 욕먹기 전에 종달커플 헤어지는 서사 조금이라도 풀었음 배우가 저리 욕먹었을까 싶고 예은이도 갑자기 호창이랑 사귀는 사이가 됐고 유경이랑 사이도 이렇게 흐지부지 끝내버리는 건지 어제 가족들의 태도 또한 이렇게 끝내고 저런 분위기 속에서 예은이는 계속 저렇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명이가 임달한테 느끼는 감정도 동생 생각나게 하는 그런 요소를 좀 더 넣어줬음 임달도 그저 민폐캐릭이라고만 비춰지지 않았을 것 같고 11회 때는 은이는 아빠랑 핏줄이니깐 불륜미화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가족 관계 이렇게 생각하려 해도 어제는 은이가 동생이랑 엄청 잘 지내고 엄마한테 이혼 권유하는 투로 저러니 불륜미화 맞는 건가 싶고 쏭 얘기도 지난주부터 휘몰아 치더니 분량 몰빵 할 수 없어서 그랬겠지만 막화전회까지 문효진의 진실이 드러나지도 않아 막화에 사은회에 경찰서에 재판장까지 어케 풀어낼지도 막막하고 그렇다기엔 다른 하메들 에피도 하나씩은 남아있고 어찌됐든 짤리는 장면들이 꼭 있고 보고싶었던 장면들이 짤릴 수밖에 없도록 극 전개하는 거 같고 솔직히 작가님 믿었는데 쏭 단명에 대한 (누구보다 쏭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게 해놓고는) 떡밥을 에필로그로 어찌보면 성의 없게 던져놓고 시청자들 멘붕 오게 만들고 시청자들 생각해서 써달라고 말하는 건 아닌데 진짜 쏭캐릭이랑 박은빈 배우에 대한 배려도 없어 보여 ... 누구보다 에피 하나 없이 시즌1 하메들이랑 어울려 드라마에 녹아들게 연기해준 배우한테 시즌2 홍보부터 지워니 얘기 풀어낸다 해놓고 이런식으로 풀 줄 누가 알았나 ... 쏭캐릭 악개가 아니라 아직 누가 죽는 건지 모른다 가정해도 어느 캐릭 하나가 단명한다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화남 어찌어찌 쏭도 알고보면 천주교라 예은이가 단명한다 해도 이만큼 화났을 거임 예은이도 짠내나고 아픈 손가락 같은 캐릭이었으니깐 솔직히 시즌1에 에피 하나 없이 시즌2까지 캐릭터 아니라 진짜 연기로만 청시의 주축이 됐던 건 예리 배우의 연기랑 아역배우시절부터의 내공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은빈 배우의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하메들 단명이라 해도 화나는 건 똑같은데 쏭 단명이 더 안타깝고 마음 아픈건 시즌 1,2 내내 지워니 인생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죽게 만들어 버리면 진짜 작가 뭐하는 사람인가 이 생각 든다고 .... 어찌 보면 이번 시즌 지워니 에피도 문효진의 사건이지 지워니는 그저 친구일 뿐 그래 작가가 지워니 통해 보여주려는건 평범한 삶의 소중함 이런 거였다 쳐도 지워니가 평범한 캐릭이고 그런 삶을 살아서 단명하는 것도 그저 평범하게 그려버리는건지 .... 5하메가 아니라 진짜 4하메와 친구 지원 이런 느낌 가질 수 밖에 없는 분량과 서사 전개임 쏭캐릭 너무 매력적인데 그런 캐릭을 청시라는 작품안에서 담기엔 작품이 모자른건지 그런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 깊이와 연기력 그릇이 한참은 크게 느껴지기도 하다 ..... 배우랑 캐릭에 대한 배려가 진짜 모자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