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도는 환각설이 JUST 설이다 하는 가정하에)
갈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꼬박꼬박 접견도 갔고
한양이가 (자기는 모르는 두 번째) 고백했던 그 날 바로 확답도 주고 고백도 하고
억울할 수 있는데 차라리 자기 미워하도록 그냥 두면서 해명도 안 하고
더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그거 하나하나 살펴보면 지원이가 티를 안 내서 그렇지
한양이가 지원이 사랑하는 만큼, 어쩌면 그보다 많이 한양이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