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아는 분이 인스타에 올린 틧인데 이거 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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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저 트윗 봤는데 드라마 1화부터 16화까지 정주행한 사람으로써 공감 1도 못했음. 저 드라마 나온 여주 배우가 드라마 제목의 아저씨는 단순히 어른을 상징하는 단어일 뿐이라고 했고 드라마 내용 자체도 어렸을 때부터 빚쟁이들 한테 시달려왔고 성인이 돼서도 뻔뻔하게 회사 내에서 바람피는 유부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돈을 써서라도 부하직원을 자르려는 회사 대표,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회사 윗사람들 등등을 보면서 어른에 대한 혐오적인 생각을 갖고 살던 여주가 남주와 남주 주변 사람들, 즉 '진짜 어른' 들을 만나면서 위로 받고 힐링 받고 자신이 미처 몰랐던 삶의 지혜나 살아가는 방법들을 깨우치면서 새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야.

여주가 남주를 짝사랑하게 되는 건 맞지만
애초에 저 트윗에 언급된 소중한 관계라는 것을 단순히 사랑으로만 제한시키는 시선 자체도 난 편협한 편견이라고 생각되고 어린 여주와 중년 남주 사이에 생기는 소중한 관계가 뭔지, 그 관계가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한테 얼마나 많은 힐링과 위로를 줬는지는 드라마 보면 알게 돼. 저 트윗 쓴 사람도 드라마 안 봤을 듯

[글쓴이]

댓글 고마워! 혹시 오해할까봐 말하는거지만 내가 아는 분이 저 트윗을 올린건 아니고 트윗을 캡쳐해서 올리셨어! 그리고 드라마를 안봤지만 나도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를 조금조금 챙겨보면서 너무나 긍정적인 마음 가지고 있다는거 알아줘!! 고마워!

[익인2]

아 그랬구나 ㅠㅠㅠ 알려줘서 고마워 ㅎㅎ 드라마 진짜 꼭 시간 날 때 정주행 하는 거 추천해.. 좀 보기 그런 장면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거 감수하면서까지 볼 가치 있는 드라마라 생각 ㅎㅎ

[글쓴이]

응 !! 나도 네이버 캐스트로 많이 봐서 그럴만한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제목도 너무너무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중. 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