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기대고 싶어 그런데 그렇게 못하겠어 하면 안 될 것 같아 이런 우울한 얘기 싫어 할 것 같거든 관심도 없을 것 같거든 그래서 애써 얘기해도 발가벗겨지는 기분이 들 것 같아 사실 그런 기분을 느껴봐서 그래 진짜 너무 힘들때마다 몇 년 전에 끊었전 자해를 하고 싶은 충동이 일더라 그래서 더 힘들어 당장이라도 자해를 하고싶는데 미치겠는데 다시 하면 정말 나는 나락으로 떨어질까봐 이런 충동이 드는 것 조차 한심해서 너무 힘이 든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다른 곳에 집중이라도 해야하는데 너무 무기력해서 뭘 해도 재미가 없고 힘이 들어 내가 정말 좋아하던 일도 재미가 없어 내 온몸이 찢겨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지겹다 공허하다 아무도 없다 내 주변에 내 근간이 잘못되었어 뒤보단 앞을 봐야하는데 이럴때마다 그게 잘 안돼 너무 힘들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