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이라고 하면 할 말 없긴 한데ㅠㅠ모의고사보다 수능을 좀 잘 본 케이스야. 3년동안 친 거 중에 제일 잘 봤으니까. (절대 자랑아니야ㅠㅠ오해하지 말아줘ㅠㅠ)
수능치기 전에는 농어촌 전형으로 외대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일반전형으로 가고 싶었던 과 갈 수 있게 됐어.
입시 상담 같은거 하려고 막 인터넷도 뒤져 보고 하는데, 농어촌으로 한양대를 갈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한양대 찾아봤는데 가고 싶었던 국제통상이나 어문계열과도 없고ㅠㅠㅠ2년 동안 외대만 바라봤는데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으니까 솔직히 좀 당황스럽닼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수능이 잘 나와서 약간 뽀록? 인 것 같기도 해서 괜히 내 수준보다 높은 학교 갔다가 학점도 잘 못 따고 그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상담같은거 글 올리면 서성한이랑 중경외시랑 취업할 때 갭이 상당히 크다,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니까 서성한 쪽으로 가라 이렇게 사람들이 말하더라고.
내가 가고 싶던 과를 버리고 취업만 바라보고 더 좋은 학교, 나랑 안 맞는 과 가는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