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알바하는데 애가 뒤에서 들이박았어

진짜 말그대로 달려와서 들이박았음 

들고 있던 쟁반 그대로 떨어뜨려서 커피잔 깨져서 손에 깊숙히 박혀서 손바닥 8바늘 꿰매고 무릎뼈 부러짐.  

처음 상황 모를 때는 이사님이 나한테 뭐라 하셔서 진짜 엉엉 울었다.  

그 집 엄마 애 데리고 토끼려는거 잡아서 경찰불러서 병원가서 진단서 다 떼고 경찰서도 갔다왔다 

내일 지금까지 일한 거 정산받으러 가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고나고 욕나옴 

도망치려한 게 더 화가난다

[익인1]

쓰니 지금은 괜찮아?
입원 안 해도 되는거야??
근데 진짜 화 난다
미안하다고 사과는 받았니?

[글쓴이]

사과 받고 입원은 안하고 약만 받아왔어. 사과도 경찰서 가서야 받았다. 병원에 있는 내내 그 엄마 입 한 번 안떼고 화났음. 내일 경찰서 또 오래

[익인2]

아!!진짜 화난다
부모님도 속상해 하시겠다ㅠㅠ
약 잘 바르고 흉터안지길 빌게ㅎㅎ

[글쓴이]

고마웡♥♥

[익인3]

헐 쓰니 얼른 나아ㅜㅜㅠㅜ 진짜화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