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한 거 1도 몰라 1,2학년 땐 꽤 공부 했는데 3학년 때 진로 딱 정해놓고 그거 한다고 공부 소홀했어 영어 국어 는 잘하거든 영어는 3년동안 최대 못친 게 2개 틀린거였고 국어는 1학년 후반부터 잡혀서 거의 A B였어 수학이 문젠데 갈 수록 못해서.. 지금 수1하는데 방정식 부분이거든 ㄹㅇ 1도 모르겠어서 강의 맨날 멍때리고 답만 적음 풀 줄 몰라ㅋㅋ큐ㅠㅠㅠㅠㅠ 과외는 영어만 하고 영어는 고2꺼 하고 국어는 혼자서 수능 매삼비 풀어 영어 국어 둘 다 넘ㅁ 어려운데 꾸역꾸역 함.. 때려치고 싶긴해ㅠㅠㅠㅠㅠㅠ 엄마는 맨날 딴 애들은 수1 다 끝내고 한 번 더 한다더라 뭐라고 하고.. 내가 예체능인데 대학 가는 거 다 알아봤거든 갈 과가 딱히 딱 없어서 학점은행제 그런 제도야.. 비율보니까 내신은 별로 없고 여쭤보니까 거의 다 출석 깨끗하면 된다고 하시고 학원에서듀 나는 재능있다고 지금부터 해도 충분하다고 지금부터 콩쿨 나가고 스펙 쌓자고 하셨어 공부가 꼭 필요한 거야..? 솔직히 나도 무식하다고 무시받기 싫어서 여태껏 했는데 진짜 이제 못 하겠어 야자도 사정사정해서 빼거나 빼주는 곳으로 전학갈 생각 중이야.. 엄만 맨날 나보고 공부로 뭐라하면서 대화 안함.. 맨날 내가 짜증낸다고ㅠ 언닌 그냥 엄마 말 들으라고 지나고 나면 왜 그런지 알고 후회하니까 공부하래 ㅠㅠㅠ언니 21이야. 아 진짜 모르겠다 그냥 하기싫어.. 꿈이 분명하지 않을 땐 그냥 했는데 하고싶은 거 명확해지고 재능있다는 소리 듣고 다들 칭찬해주고 그러니까 공부 그냥 놓고싶어 ㄹㅇ 답 없어 어떡하지...ㅠㅠㅜㅜㅜㅠㅠㅠ 자퇴듀 생각했는데 엄마아빠 무서워서 말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