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관련 고민인데

들어줄 익인 있냐..ㅜ하ㅏ하

[익인1]

공부 얘기야? 아니어도 괜찮아 들어줄게

[글쓴이]

공부 얘기는 아닌데 글좀 내려가고 적고싶다.. 알람뜨자마자 적고싶었는데 참는중야..

[익인2]

ㅇㅇ 천천히 해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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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있어 아무때나 말해도 괜찮아

[글쓴이]

3에게
읽고 말해줘 찜찜해서 지우고싶어..!!

[익인4]

먼저 셀털 좀 할게. 난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기장이었고 지금은 K대 1학년이야. 익인이 쓴 글 읽을 때 좀 이입해서 봤다고 말해두고 싶어서.
중학교 이후로 처음 뵙는 선배야? 수능 때 연락 없는 건 당시에야 좀 서운하지만(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던 상대일 경우) 나중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 후배들은 특히나 아직 입시 도중이고 공부하느라 바쁘니까 별로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나라면 그냥 오랜만에 보는 후배가 연락해주는 것 자체가 반가울 것 같아. 공부 조언 부탁한다고 해서 속보인다기보단 그냥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최대한 많이 해주면 좋은 거지. 당장 다음주만 해도 기말고사 끝나면 모교 찾아가서 동아리 후배들 얼굴 보고 얘기 들어줄 예정이라ㅋㅋㅋㅋ 나는 익인이 말한 것처럼 기대고 싶어하는 거라면 기분 좋게 챙겨줄 것 같은데? 물론 다 내 성향이라 확언은 못 하겠지만... 저것들이 정 마음에 걸린다면 안부 먼저 묻고 감사했었다고 말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

[글쓴이]

중학교땐 말도 되게 자주하고 내가 뽑힌 이유가 저거라는 말듣고 서로 장난치다 그 선배가 " 아 내가 눈이 삐었었나봐 어떻게 널..~ 초등학생땐 진짜 착하고 귀엽게만 보였는데 " 이런 뉘앙스로 얘기할 정도로 장난치던? 사이였어..
나쁘게 말하자면 4가지 없는거긴 한데 내가 선배들이랑 말자주 주고받고 했거든 기프티콘보내면서 잘지내셨냐고 며칠전에 선배 본거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서 인사 못드렸고 생각나서 겸사겸사 연락했다 이런식 해도 괜찮겠지?
중학교 졸업식 이후로 처음연락하는거ㅑ야..하하
내가 혼자 이상한 고민 하는거같아서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랬는데 진지하게 답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5]

딱 좋네! 그 정도 사이였으면 그렇게 연락드리면 되겠다 ㅋㅋㅋ 선배랑 간만에 이야기 많이 나누고 고민 있으면 선배한테 말씀드리면서 좀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솔직한 얘기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 해볼 수 있어서 고마웠어!

[글쓴이]

내가 남익이라 여자선배의 생각이 필요했어..
나야말로 늦은간에 땡스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