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한 달 끊어서 9월 1일부터 다니고 있거든 근데 내가 하는 꼴을 보니까 절대 독재는 안 될 것 같은게 새삼 느껴지는거야 ㅋㅋㅋㅋㅋㅋ 휴 아무리 올해 수능은 그냥 넘기고 내년 목표로 한다지만 공부 잘 되는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하고 하기 싫은 날은 아예 집에서 안 나가고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이런 의지력으로 늦은 재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재수하게 되면 재종이든 기숙이든 학원을 가야겠다 싶기도 한데 그것도 다 돈이니까 또 걱정되기도 하고 사실 기숙같은 경우는 그 환경에서 내가 버티기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제일 크지... 그거 버텨내야 겨우 성공하는 거겠지만 오늘도 공부하기 싫다고 아예 집에서 안 나가는 것보다는 독서실 가서 몇 과목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오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아침에 갔다가 지금 집에 왔는데 새삼 현타와서 주절주절해봤어 ㅠㅠㅠㅠㅠㅠ 재수익들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