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독재생이고 우울증 걸릴거같아

난 왜 고3때 아팠을까 

왜 아파서 공부를 못했을까 

내 인간관계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뭐가 어디서부터 틀어진거지 

내가 꿈꿔오고 계획했던 미래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지만 그래도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와르르 무너진 기분이야 

1학기 내내 친구들이랑 화기애애 잘 지냈는데 

그 속에서 느끼던 공허함과 여긴 내 자리가 아닌데 라는 생각들 

지금도 똑같아 아니 더 심하지 

너무 우울해

[익인1]

다지나갈거야 쓴아..

[글쓴이]

나 진짜 너무 힘들다? 막 눈물 나오고 그래 그래도 고마워 위로해줘서

[익인3]

나도 그래ㅜㅜ쓴이 힘내!

[익인2]

지금 시기가 그래 나도..

[글쓴이]

왜 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어 정말
너도 많이 힘들겠다

[익인4]

다 그런거겠지. .

[익인5]

지금꼭행복하길바랄께
지금불행하다느끼면 미래도 불행해져!

[익인6]

에공ㅠ 다 잘 될거야! 우리 다 입시 대박나자!

[익인8]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 위로가 안되지만 이것만큼 맞는 말도 없는거같아 나도 고3 초반에 여러가지로 인생에서 최고 힘들었던거 같은데 또 지나고 나니까 그냥 성숙해진 계기로 느껴지고 아무렇지도 않아!
그리고 지금 20살이면 꿈 향해서 얼마든지 기회있고 그 꿈이 공부쪽이라면 수능 잘보고 대학잘가면 결과론적으로 이룰가능성이 커지는 거니까
남은 7주만 열공해서 나중에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게 지금 해야하는 공부에 집중해보는게 어떨까?!
나도 어릴때부터 목표가 뚜렷한 편이였는데
한번의 조금 후회스러운 선택부터 하나둘씩 어긋나다가 지금은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20살의 모습과는 조금 많이 멀어져 있어 종종 그 선택을 후회했었는데
진짜 그 후회하는 시간이 참 제일 아깝더라고 누가 와서 시간 돌려주는 것도 아닌데
지금 최선을 다하지않으면 나중에 또 20살때 왜 열심히 하지않았을까 이런 생각에 후회할게 이제는 뻔히 보여서 더 열심히 해야지하고 자극 받게돼
힘들다는 글에 공부해라 라는 말이 듣기 싫을수도 있겠지만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나에게 말하는겸 너한테도 댓글남긴당
그리고 하루에 작은목표 세워서 하나둘씩 이루면 그것만큼 대견하고 행복해지는 것도 없어!
그리고 기분이 안 좋을땐 코인노래방가서 소리지르거나 맛있는 음식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거나 너가 원하는 미래의 너를 그려보면 좋을거같아^-^
내가 응원할게! 너도 나도 후회없는 2017년을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