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탈퇴한 익 있어?

재수 마음먹고나서 계속 아무렇지않게 지내다가(예체능)

주변에서 응원하는 것 마저 이제 모든 게 부담으로 느껴져서 카톡탈퇴하고

혼자 재수하겠다고 나름 버티면서 지내는데

그래도 밀려오는 스트레스,압박감,대학을가지못하면 관둬야한다는 생각 등등이 복잡하고

카톡을 아무말 없이 탈퇴해버려서 지내왔던 사람들이 실망했다고하기도하고

뭔가 멀어진 것 같은 사람들도많고..

원래 재수가 이렇게 고독하고 외로운거야..?ㅜㅜㅜㅜ...

[익인1]

음 나도 재수한 사람이지만 재수한다고 카톡탈퇴하는 사람 많은데 그걸로 실망한 사람이면 애초에 너가 거르라고하고싶다 재수하는동안 거를친구 안거를친구 진짜 다 느껴짐 난 카톡 탈퇴는 안했지만 재수하면 인간관계 현타오는건 당연하고 카톡까지 안하면 더 그래 당연하지 하다못해 같이 공부하는 고3들도 수능 막바지되면 우울하고 자기 혼자인것같고 그런데 재수까지 하는데... 마음 강하게 먹어 이제 곧 끝이잖아

[글쓴이]

진짜 나 이번에 대학못가면 엄마랑 음악포기하기로했고 가정상황이랑 이런저런일들이 진짜 너무 많았어서 이번에 꼭 대학갔으면 좋겠다. 맞아 재수하면서 친구 한 세명은 연을끊은 것 같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끊겨서 속상하기도했고 원래부터 정이많아서 친구없이 사는 건 힘들기도한데 뭔가 계속이런식이면 혼자사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더라 고마워 남은날도 화이팅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