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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수학은 중요한 거랑 문제 나오는 게 정해져있잖아

근데 그걸 안하고 기초를 시킴 ;

내가 기초 공식같은 거 한 번에 보고 파악하는 거 필요하다고 했지 아예 나오지도 않을 세세한 문제 하나하나 꼼꼼히 보자고 했나 ㅋㅋ

그리고 내가 풀어온 것 중에 모르는 게 뭔지 뭐땜에 이걸 틀렸는지 이런 걸 하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지 혼자 풀이하고 끝임

아 진짜 지금도 욕 나와 여길 내가 다녀야 해?

내가 다른 공식 약해서 그런 걸 먼저 봐야하는데 지 혼자 문제풀이하니까 나는 중간에 모르는 거 나와도 다 아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혼자 이어서 설명하고 ㅋㅋ 나는 그걸 아는 게 필요한 거고 필요한 몇몇 공식들을 정리한 게 필요한데 문제만 풀이하고 있어 진짜 아 답답해

당연히 나도 그거 알면 문제 풀지 ㅋㅋㅋ 문제를 모르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 숨어있는 다른 공식을 알아야 문제가 풀린다고 ㅋㅋ 아 진짜 빡쳐 



 
   
글쓴이
공식은 아주 기본만 알면 되잖아!!! 그거 한번만 훑고 수1이나 미적외에 다른 부분에서 나온 공식이나 도형같은 건 내가 잘 모르니까 거기서 필요한 걸 알려달라고!!! 그리고 바로 문제 풀면서 기출에도 어차피 다른 유형 많이 나오고 하니까 거기서 풀면 되는거지 뭘 지금 rpm같은 거를 유형별로 하나하나 보고있어 진짜 ㅋㅋㅋㅋㅋㅋ
9년 전
익인1
혼자수업해?
9년 전
익인2
그럼 니가 원하는걸 자세하게 선생님한테 말해야지
9년 전
글쓴이
응 말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심
9년 전
익인4
그럼 그만둬 필요없음 차라리 과외를하는게어때
9년 전
글쓴이
응 진짜 그러는 거 생각해보고있어 엄마 오면 말해뷰려고.. 사실 내가 처음부터 학원 다니기 싫었는데 내가 모르는 거 물어볼 곳이 없어서 학원등록한 거였거든 근데 이건 뭐 진짜 이런 걸 주객전도라고하지 진짜.. 돌아오는 버스에서 열뻗치더라
9년 전
익인3
학원옮기는게답인듯... 아니면 돈버리는거야
내가학원다닐땐 공식같은거 한번 읊어주고 그담에 문제풀어오라고하고 다음에올땐 모르는거물어보고 거기서 중요한공식같은거 설명해주는데..

9년 전
글쓴이
그렇게만 했어도 진짜 난 만족하고 다녔을걸 근데 난 그냥 저번시간에 처음 상담하고 바로 문제집 주고 그냥 쎈같은거 몇장풀어오래서 풀어가니까 거기있는 기본 설명 내가 아는 거 설명하고 풀어온 문제 중에 중요한 것 체크도 아니고 걍 잡히는 대로 설명ㅋㅋㅋ
9년 전
익인6
쎈을???지금상화에서왜풀지...기출문제집이나 수특도아니고.....시간낭비다
9년 전
글쓴이
그니까ㅋㅋㅋㅋㅋ 그런 건 내신용아니냐고 내신 아니면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데.. 나오는 유형이 있다면 그건 기출에서 풀면 되는 거 아냐? 내가 왜 그걸하고있어야되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내가 부족하더라도 안 나오는부분까지 할필요는없는 거 아닌가??ㅠㅠ
9년 전
익인5
정중하게 말해보거나 해봐 근데 나도 옛날 과외가 저랬능데 말해도 또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또 금방 처음으로 돌아와서 걍 끊음
9년 전
글쓴이
사실 내가 상담가서도 기본 공식같은거 부터 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그랬는데 걍 숙제로 쎈 몇장 내주고 풀어간거야ㅠㅠ 그리고 오늘 문제풀이랑 설명 듣는 내내 진심 이건 아닌것같아서 끝날때 내생각 조심스럽게 전해드렸는데 기초약해서 그거부터 해야한다고 그러시더라 그럼 어떤 것들이 쓰이는지 좀 정리해서 먼저 알려줘야하는 거 아냐? 근데 그런 것도 없이 무작정 풀고 있는문제는 전부 다 잡고있고 진짜
9년 전
익인7
ㅋㅋㅋㅋ댓글 읽어보는데 진짜 그 과외쌤같닼ㅋㅋ 말해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안하면 걍 끊어
9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와 정말? 들으면들을수록 더 속이 끓고 그러네 ㅋㅋㅋ 그래서 내가 가기전에 몇번 항변하니까 그럼일단 기출풀어오라고 했는데 다음 수업을 들어볼까 아님 걍 여기서 끊어낼까.. 사실 말씀하시는 거나 설명하시는 거 봐서는 똑같을것같음... 아니 왜 내가 설명해달랬는데도 알려주는 거 하나 없이 문제부터 시켜! 문제 중요한 건 나도 아는데 내가 모른다잖아!!!! 차라리 문제로 내 수준 보고 이론을 간단히 설명을 해주는 거면 몰라 그런 것도 아니면서
9년 전
익인8
과외를 하거나 개개인을 다 봐 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 옮기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수학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현역 때 학원을 다녔는데 정석책이랑 알피엠으로 수업해서 이과 수학 4등급 받고 재수 때는 과외로 2등급이 됐는데 기본적인 게 있는 상태에서 취약한 부분을 키우는 것에는 과외가 좋더라고. 지금 그 학원은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늦은 댓글이지만, 얼른 학원을 옮기는 게 좋을 듯 싶어. ㅠㅠ
9년 전
글쓴이
근데 그 학원이 수업을 과외식으로 하긴 해...ㅠㅠㅠㅠ 내가 엄마한테 막 수업 듣고 안 맞다고 말하니까 엄마가 다음날에 그쌤이랑 통화를 하셨는데 막 처음이라서 내 수준을 알아보려고 기초문제를 줘봤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더라고..ㅠㅠㅠ 근데 나는 이해가 안 되는게 내 수준을 알고싶었으면 모의고사같은 걸 줘봤어야하는 거 아닌가?ㅠㅠ 내가 등차등비수열 파트만 받아서 풀고 수업했거든..ㅠㅠ 대체 그 한 단원으로 뭘 알아보겠다는 건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날만 그랬을진 모르겠는데 풀이도 걍 선생님 혼자 아는 거 설명하는 느낌이었어 날 이해시켜주는 게 아니라...ㅋㅋ 근데 내가 사실 기초가 부족하긴 한데 난 중요 개념 좀 알고 나면 시험에 나오는 걸 먼저해야한다고 생각해서..ㅠㅠ 너무 한 번 들어보고 이러는 건가 싶기도 한데 그 한 번이 정말... 원래그런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나는 좀 별로였어 정말로 ㅋㅋ큐ㅠㅠ 그리고 뭔가 원래 내가 혼자하는 거 좋아하는데 학원가려니까 내스타일도 아니고 막 끌려가는 느낌을 빡 그 첫수업에 받아버리니까 거부감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암튼 복잡하다 여러모로ㅠㅠㅠ 아 글구 답글 고마워ㅠㅠㅠ
9년 전
익인9
개념과 시험에 나오는 것, 실력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그건 좀 반대하는 바야. 내가 현역 때 수학 등급이 정말 바닥을 쳤는데 쓰니처럼 생각하고 공부를 했었거든... 아마 선생님이 주신 것 하나로도 대충 실력을 가늠은 하실 수 있을 거야. 답이 맞다고 해서 풀이까지 맞는 게 아니라 풀이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놓치는 부분도 봐야 하니까. 그리고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시험에 나오는 걸 풀 수 있어. 시험에 뭐가 나올지도 모르고, 자주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나오는 게 아니니까. 아는 건 더 정확히 알아야 하고, 모르는 건 알고 넘어가야 하는 거라서 기초를 하는 걸 거야. 모의고사를 풀게 한다고 해서 거기에 수학 교과서에 모든 것이 나오는 게 아니고, 모의고사에도 매번 문제가 다른 것이 나오고 새로운 게 나오니까.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오는 게 아니라면 기초는 처음부터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개념을 안다고 생각하고 바로 실전 문제로 돌입할 수 있다면, 아마 힘들게 수학 공부를 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ㅠㅠ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다 기본 개념과 개념 문제를 다 기본으로 깔고 응용이랑 실전에 돌입했을 테고. 다만, 충분한 설명 후에 문제를 풀고 그 문제에 대한 해설을 설렁설렁 해 준다거나, 알고 있지? 라면서 넘어가는 부분은 아닌 게 맞는 것 같아. 수업 방식이 그렇다면 다른 학원이나 과외를 알아보는 걸 추천할게. ㅠㅠㅠ 내가 다녔었던 학원은 설명 먼저 하고, 예습 문제 푼 다음에, 문제(예습 문제, 기초 문제를 포함한 그냥 수업 중 모든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안다고 다 넘어간 적이 함 번도 없었거든. 아무쪼록 잘 판단해서 좋은 선생님 만나 수업 듣기를 바랄게. 수학 진짜 못하던 나도 힘들게 올렸는데, 막막하게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 할 수 있어. 응원할게, 파이팅!
9년 전
익인10
아, 그리고 풀었던 문제 중에 어려웠던 문제들은 혼자서 계속 열심히 풀어 보고, 사실 말하자면 수학도 암기거든. 정말 모르겠다 싶은 것들은 문제 해설지 보고 그냥 통째로 외워 버려! 그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는 해설 보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겨. 무제 노트나 집에서 안 쓰는 이면지, A4용지들이 많으면 어려웠던 문제나 꼭 풀어야 할 문제, 취약한 문제들 번호 적어서 풀어서 그 해설들을 계속 보는 게 아주 좋은 방법이야. 기초가 다 끝나고, 본격적으로 문제들 풀 때 저런 식으로 하면 꽤 좋아. 꼭 내가 알려 준 방법이 아니더라도 혼자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면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해. 너무 길어서 좀 당황스럽고, 그랬을 수도 있는데. 꼭 예전에 내가 힘들어했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도움이 될까 싶어서. ㅠㅠㅠ 힘내!!!
9년 전
글쓴이
음 근데 내가 사실 재수라고 하는데 작년에 반수했다가 제대로 공부 안 해서 이번에 다시 삼반수하는 거란 말야? 근데 내가 현역때는 진짜 진짜 그냥 안 봤어 수학은 공부 안 하면 티가 나니까 더 하기 싫어지고 그애서 아예 손 거의 안 대고 그랬어서 3~40점 나오고 근데 잘 풀리는 날에는 6월에 한 번 68점인가 받아서 3등급 받았었는데 현역땐 그게 최고였어 그리고 수능때는 반 정도 풀어서 5등급 받았고 작년에는 내가 그래도 아까 내가 말한 방식대로 공부를 해서.. 모의고사 풀 때는 7~80점이 나와서 나는 아 몇 개만 더 맞추면 2등급 되겠다 싶었는데 이번 시험이 아주 쉬웠어서 내가 80점 좀 안 되게 맞고 4등급 나왔거든..ㅠㅠ 근데 나는 음.. 등급은 그렇지만 그 전에 모의고사 혼자 풀었을 때나 그런 거 보면 그때의 내 방법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딱히 다른 문제 풀 때 지장도 없었고.. 내가 여기서 기초를 하고 싶다는 건 내가 좀 공부하면 오르고 안 하면 잊어서 떨어지고 이런 타입이거든 그래서 단원별의 기본적인 개념과 알아야하는 기본 정의같은 거 있잖아 그런 걸 좀 다져놓고 싶었어 예를 들자면 내가 문과니까.. 미분에서 도함수 정의가 있잖아 그거 그냥보고 넘기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나도 예전엔 그랬고 근데 다른 문제를 접하면 접할수록 기본 정의를 활용한 문제가 많이 나오잖아 그래서 그런 기본 틀을 좀 알고싶다는 거야ㅠㅠ 물론 기초가 안 돼있으니 다양한 유형의 기초 문제를 푸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수능은 시험이라 나오는 유형이 매번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매년 똑같은 게 나온다는 건 아니고 몇 가지의 유형 안에서 틀이 돌아가잖아 얘를들어 행렬을 보자면 행렬 기본 계산이나 그래프 혹은 뭐 i행j열 나오는 문제 이렇게가 1페이지에 2점짜리로 나오고 4점짜리로 18번에 ㄱ, ㄴ, ㄷ 고르는 게 나오는게 일반적이고 나는 음 솔직히 여태 문제 보면서 그 외엔 본 적이 없단말야?ㅠㅠ 근데 수학 내신때나 하던 세세한 사사로운 문제들을 빠짐없이 보고 있으니까 그건 좀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아서.. 물론 공부에 효율을 따지는 게 웃길 수는 있지만 우리가 수학의 깊이를 측정하는 게 아니라 정형화된 틀의 시험으로 우리 수준을 판단받는 게 수능이라 어느정도 전략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ㅠㅠ 그래서 기초를 다진다는 건 교과서적 개념 외에도 문제 풀 때 이용되는 공식이나 응용법의 기본? 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걸 하고 싶다는 거야ㅠㅠ 그 분 방식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내가 한 번 들어봤을때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이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를 집어내야 한다' 는 걸 설명하기보다 '이 문제 자체에 대한 풀이'만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 왜 있잖아 선생님한테 분명 들었는데 숫자만 살짝 꼬아도 못푸는 그런 느낌으로.. 내 말이 좀 전달됐으려나 모르겠다ㅠㅠ 그치만 진짜 고마워 일단 나는 저렇게 생각하는데 네가 생각하기에 좀 아닌 것 같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조금 알려주면 정말 더더더 고마울 것 같아ㅠㅠ
9년 전
글쓴이
아 근데 다른 문제를 풀 때 지장이 없었다는 저 말은 좀 아닌 것 같아 ㅋㅋㅋㅋㅋ 완전 다른 문제에선 지장이 좀 있었겠지? 내가 진짜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한 책에서 필요한 개념을 좀 정리해놨었는데 그거 한 번 보고 그 책에 설명 밑에 딸린 문제 1개 2개 정도만 푼 뒤에 나 혼자 대충 이해하고 정리하고 그런 뒤에 바로 모의고사를 풀었거든 그래서 문제마다 능수능란하게 풀진 않았을 거야...ㅎㅎ
9년 전
익인11
문제가 쉬워서 7~80점이 나왔다는 건, 문제가 어려워지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긴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고... 확실히 수능 때는 문제가 뭘 알아차려야 문제의 해답을 찾는지, 그 핵심을 알고 풀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꼭 그것만 중심을 잡으면 놓치는 게 어마어마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 편이야.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이 곧 공식이 되는 건데, 공식의 응용을 먼저 안다고 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이 안 들어. 공식을 연습하고 완전히 습득해야 응용을 하는데, 먼저 앞서서 가면 다시 놓친 부분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번 시험으로 얼추 판단하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정말 쉬운 건 암산으로도 풀릴 정도였고, 문과면 위험 요인이 많아서 더 꼼꼼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이과 친구들 중에서도 b형은 아니다 싶은 친구들이 a형으러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문과 수학은 한두 문제가 등급을 좌우하다 보니... 좀 나쁘게 말하자면 쉬운 길로 가려는 건데 그럼 틈이 생겨.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올 수도 있고. 더군다나 계속해서 비슷한 유형으로 시험을 보니까 요즘 수학 좀 한다 싶은 친구들은 단골 문제는 기본으로 다 풀어서 신유형 문제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것처럼 위험 요인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9년 전
글쓴이
11에게
근데 나는 응용 먼저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ㅠㅠ 그럼 더 위험하겠지 기초가 안 된상태에서.. 기초를 먼저 하고 싶은데 쎈이나 rpm 같은 거 보면 한 단원에도 여러가지의 빽빽한 문제가 있고 거기서 어렵게 만들려고 내는 문제가 있잖아 정말 그 단원이 학교 중간고사 시험범위이기때문에 나오는 문제는 별로 영양가가 없을 것 같단 뜻이야 물론 기초가 더 탄탄해지겠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에 공을 들이는 것 같다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기초를 대충 뛰어넘고 공식응용주터 배우자! 는 게 아냐 솔직히 난 기초가 먼저라고 생각하고 기초가 없어서 내가 문제를 못 푼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왜 기초를 소홀히 하겠어...ㅜㅜ 그럼 네가 생각하기에 기초를 다지는 방법은 정석을 처음부터 풀고 쎈수학을 전부 돌리는 거야? 아 그리고 좀 멍청한 자존심처럼 보이겠지만 원래 50점이 나오는게 쉬워서 80점이 나왔으면 나도 부연설명 없이 쉬워서 그렇게 나왔다고 했을 거야 근데 그 전에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에도 그 점수가 나와서 내가 2등급을 맞출 수 있겠구나 여겼던 거고

9년 전
익인12
그리고 전략을 세우더라도 하나라도 더 가지고 가야 전략이라도 쓰지 그렇게 하면 자칫 하다가는 정말 또 망해 버리거든. 나도 현역 때 일단 유용한 응용 공식 같은 것더 될 수 있는 대로 다 알고 가자, 가 선생님이랑 내 전략이었는데 그래서 나는 기초 수업 다 듣고도 시험 이틀 전까지 수업 들었었거든. 핵심을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 해당되는 응용 공식을 배우고 싶다는 건데, 그 중에 분명 자신 있는 것도 있고 자신이 없는 것도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은근히 버려야 할 게 되게 많을 거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그리고 따지고 보면 수능 문제가 응용이고, 주제를 찾아야 하는 건 맞아도 네가 정말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니? 라고 문제를 내는 건데, 테크닉 기준으로 공부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9년 전
글쓴이
12에게
근데 내가 정말 2등급 실력이었으면 난이도 관계없이 잘쳤을 거고 등급도 그쯤 나왔겠지 그건 인정해 근데 확실한건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30점을 받던 것과 작년 수능때는 좀 달랐다고 생각을 하거든..

9년 전
익인13
글쓴이에게
아마 확실히 달랐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건 알 수 있고 말이야. 나도 2년이나 수능 공부를 했으니까 ㅠㅠ. 네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잘 알겠어! 그렇다면 내신용 문제는 거르고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해. 생노동하는 듯한 문제는 당연히 풀지는 말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쎈 같은 건 문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rpm이 개념 공부하는데 더 좋았다고 생각하고, 꼭 정석이 아니더라도 교과서로 먼저 공부하고 개념 문제를 풀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솔직히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게 관건이고, 문제를 충분히 푼 뒤에 9월쯤부터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러 푸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거든. 내가 과외 받던 선생님은 연대 의대 붙으셨는데,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하시는 분이셔서 계속 수능 공부하시는 분이시고 해서 배울 점이나 팁도 많이 주셨거든. 그런데 나도 작년에 쎈을 풀었었는데, 쓸데없는 문제가 많은 것 같아서 수능에 나올 법한 개념 문제만 골라서 풀면 안 되냐고 했었는데, 다 풀라고 하시더라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문제들 빼고는 다 풀었고, 생각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런데 정말 그거 다 푸는 게 개고생이기도 하고 힘들기는 해. 게다가 쎈은 좀 쓰레기 같은 문제도 가끔씩 보이고 너무 방대해서... 개인적으로는 rpm을 추천할게. 오히려 그게 더 깔끔하고, 문제도 금방 푸는 편이야. 개념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네가 불필요하다고 생각될지라도 진짜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 문제를 그만큼 많이 풀어 봐야 네가 원하는 핵심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거고, 기초도 더 잘 잡히는 거고. 적어도 풀다 보면 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정말 필요없는 건지 네 눈에 보일 거야. 그런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학원보다는 과외가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9년 전
익인14
글쓴이에게
그런데, 학원이랑 과외 모두 문제를 하나씩 다 풀어 본 바로써는 이게 쓸데없이 시간 허비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재작년도 그렇고 작년도 그렇고, 나는 수능특강이랑 수능완성 그리고 개념 문제집까지 다 합하면 10권 좀 넘게 풀었었어. 나는 아무래도 이과 수학을 해서 10권을 넘었었고, 너도 10권 가까이는 풀어 보고 모의고사를 봐야 정말 실력이 생길 거라고 봐, 내 생각에는. 수학은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 네가 좀 아니라고 생각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안 하면 진짜 문제를 보고 있으면서도 못 푸는 게 나올지고 모르는 거고. 여러 경우의 수가 있는데 될 수 있는 건 다 풀어 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아빠도 대학도 안 나오시고, 다른 건 다 못하시지만 수학 하나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 하시고 아직도 수학 문제 모르는 거 물어보면 다 풀어 주실 정도로 수학을 좋아하시고, 잘하시거든. 근데 아빠 말씀도 수학은 정말 많이 풀어 보는 거라고 하셨어. 그래야 낯선 문제가 줄어들고, 눈에 익는다고... 조금 아니라고 생각될지라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 수 있다고 봐! 꼭 내가 말하는 게 맞다는 건 아니야. 그렇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는 너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 그럼 여기까지만 얘기하도록 할게. 내가 한 말도 조금 참고하면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하고 조금 고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꼭 내가 해 주는 말이 무조건 맞는 것도 아닐 테니까! 고려해 보면 나쁘지는 않을 거야. 그런 파이팅 ㅠㅠ!!

9년 전
글쓴이
14에게
그렇구나...ㅠㅠ 사실 내가 학원같은 걸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하는 게 정석인지 잘 몰라 그래서 좀 오만한 생각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ㅠㅠ 근데 음 하나 말하자면 나도 교과서는 좋아해!! 교과서에 베이직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좋아..ㅎㅎ 근데 그럼 그 학원을 가봐야 할까? 나는 내가 혼자 공부한다면 아까 내가 말한 식으로 하려고 했거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14에게
아차 밤이 좀 늦긴 했지? 여태 길게 설명해주고 천천히 들어봐줘서 고마워! 내가 쉽고 빠른 길을 찾았던 게 아니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꾀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문제들 풀어나가는 쪽으로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 겠어ㅠㅠ 더 얘기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가야한다면.. ㅠㅠ그래도 고마워! 그리고 이건 사설이지만 아버님 정말 멋있으시다...!!

9년 전
익인15
글쓴이에게
아니야.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을 것 같아서 얘기해 본 것일 뿐, 오히려 너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좀 걱정했었어. 그냥 전에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 ㅠㅠ 우리 아빠한테 멋있다닝, 고마워! 너도 열심히 하면 우리 아빠보다 더 멋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거야. 이렇게까지 고민하는 거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꼭 힘내고, 끝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 중에 한 명일 뿐이지만, 끝까지 응원할게. 기 죽지 말고 어깨 펴고 막힘없이 문제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진짜 파이팅. 너를 응원해. 꼭 잘 됐으면 좋겠어!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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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생윤이랑사문 작년수특있어도 올해꺼 사서하는게나아?2 03.04 00:14 164 0
재수 재종이든 독학이든 기숙이든 20살에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거도 끔찍하긴한데2 03.03 23:20 6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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