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과를 희망하는 친구가 있는데 꿈꿨던 직업도 없는 내가 간호학과 붙은게 이기적이래... 그 친구 심정 백번 이해하지만 꿈 없이 대학가는게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건지 궁금해ㅠㅠ 추가하자면 살면서 뭘 하고싶다고 생각한 직업이 한개도 없었고 단지 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어. 중학교때부터 꿈을 찾았을때 성적에 발목잡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왔지만 고3까지 찾을 수 없었어ㅠㅠ 전문직이면 그래도 든든하겠지 싶어서 간호학써냈는데 내가 진짜 간호사가 되고싶은 사람들 발목잡는 행동을 한건가 싶어..... 그사람들은 진짜 간호사가 되고싶은걸수도 있는데 나는 단지 성적에 맞춰간거니까. 이기적이라고 하는 친구말도 맞는것같아서 합격했지만 기뻐할 수가 없고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