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익 잠깐 들어와줘 ㅠㅠ

나 재수익인데 이번에 수시 광탈이라 정시 넣고 반수하고 싶거든...  

 

1. 반수 어때..? 반수 어떻게 했어? 

2. 혹시 삼반수익 ㅠㅠ 할만해?? 혹시 추천한다면 이유도 좀 부탁할게 ㅠㅠ 

3. 무휴학 반수 해본 사람..ㅠㅠ 

4. 부모님이 반수 반대한 익 있니....? 

 

반수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ㅠㅠ 몰래라도 하고 싶거든... 

질문이 좀 많아서 미안한데 해당되는거 있으면 대답해주라ㅠㅠ 

들어와줘서 고마워ㅠㅠ!

[익인1]

1. 반수... 일단 재수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6월쯤 되면 세부개념 같은 것들을 다 잊어버리게 되더라 나는 제대로 시작한 게 8월이긴 했지만 거의 새로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했어(감도 많이 죽었고 내용도 많이 잊어버려서)
3. 무휴학반수하려다가 2학기 쉬었던 익으로서,,, 무휴학반수 되게 힘들더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칫하다가는 학점과 수능성적 두 마리 토끼 다 놓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대학 들어가서 한 번 노는 맛을 보는 순간 마음을 다잡기도 힘들었고,,, 학점 어느 정도 따놓으려면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수능 공부까지 할 의지가 내게는 부족했나 봐
오로지 내 기준! 내가 이번에 반수하면서 느꼈던 것들이야ㅠㅠ

[글쓴이]

긴글 너무 고마워ㅠㅠ 재수 너무 힘들긴했는데 너무 미련이 남아가지구 ㅠㅠ 무휴학 반수 힘드려나 ㅜㅜ 조언 너무 고마워❤

[익인2]

1. 재종 반수반 다녔고 다른 친구들보다 2배는 하겠다는 마음으로 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고 그랬어 멍힘들더라
3. 무휴학은 힘들걸.. 난 휴학이었는데도 그냥 재수할걸 하면서 후회했어 그만큼 시간적으로 부족해서

[글쓴이]

ㅠㅠ 수고 많았어! 조언 너무 고마워!!

[익인3]

나 올해 반수했어!!
1. 나는 작년에 수시 6광탈하고 정시로 성적 맞춰서 학교 갔는데 그래서 아예 반수 생각하고 학교 들어갔어! 반수 나는 나쁘지 않았어! 그런데 반수 지금 만약에 확실히 한다고 결정이 서면 대학교 들어가서도 아예 수강 신청 조금만하고 학점도 최소로 해서 수능 공부 하는 시간을 좀 만들어서 들어가서부터 하는게 좋은거같아..!!! 나는 그러지 못해서 7월부터 휴학하고 준비했는데 진짜 시간이 부족하더라구ㅠㅠㅠ 그래서 학교 들어가서 부터 탐구는 개념 인강 한번 듣고 국수영도 수특 풀고 감 안 읽게 공부하는게 좋은거같아!! 그리고 반수는 진짜 의지가 정말 중요해... 재수랑 다른점이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되서 정말 해야겠다 해야한다 의지가 중요한거같아!! 아 그리고 나는 독학반수해서 인강 듣고 독서실에서 공부했어!! 혹시나 독학반수 생각중이면 나는 좀 비추하는데 나는 혼자 하기가 힘들었던거같아ㅠㅠ 내가 공부 스타일이 막 잡혀있지 않아서 그런거 같은데.. 나는 인강 좀 잘못선택해서 들었더니 시간이 부족했어서 너무 조급하게ㅜ공부한 느낌이였어ㅠ 그래서 학원갈수있으면 가고 만약 쓰니가 공부스타일 잡혀 있고 인강들으면서 혼자 할 수 있으면 독학반수가 좀 돈이 덜 들어서 좋은거같아!!
3. 무휴학 반수는 아무래도 휴학 반수보다 힘든 거 같더라ㅠㅠ 내 친구가 무휴학 반수했는데 그 친구는 강의 3개만 신청하고 나머지 시간 동안은 수능 공부했는데 학교 다니고 공부하고 수능 준비까지 좀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ㅠㅠ 쓰니가 휴학 할수있으면 하는게 좋을거 같아!!
4. 나는 부모님이 오히려 아까워서 반수 밀어줬는데 사실 내가 좀 돈이 많이 드니까 그냥 다닐까 생각했었거든ㅠㅠㅠ 쓰니가 진짜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면 부모님한테 이러이렇게 할거다 하고 계획짜서 보여주거나 아니면 꼭 해야되는 이유랑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부모님도 허락해주시지 않을까..? 내 친구는 부모님 반대하실때 확실한 계획 적어서 보여줘서 부모님도 허락하셨다고 하더라고!! 몰래하는 것도 나는 좋은거같아! 쓰니가 모아둔 돈이나 지금부터 돈 조금씩 모아서 인강 사서 공부하고 수능 접수 하고 이건 몰래 다 할 수있는거 같구 또 몰래하는 사람도 꽤 본거같아서!!
좀 두서없이 써진 거 같네ㅠㅠ 아무튼 쓰니 어떤 선택을 하든 잘 될거야!!! 진짜 고생한건 다 돌아오더라구!!! 쓰니 잘 생각해보고 응원할게!😊✊

[글쓴이]

진짜 자세하게 써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익이니도 너무 고생많았어!! 재수했는데도 원하는 만큼이 안나와서 진짜 속상했는데 익인이 글 읽으니까 뭔가 의지가 생긴다... 우선 부모님 설득해보고 정 안되면 혼자라도 해봐야겠어ㅎㅎ 재수해서 점수는 좀 올랐는데 목표보다는 조금 부족해서 미련이 남았거든..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

[익인4]

쓰니도 올해 재수하느라 정말 수고했어!ㅠㅠ 쓰니가 아쉽고 더 하고 싶다면 다시 도전하는 것도 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 할 수 있을때 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안 남더라구!! 쓰니 내년엔 정말 꼭 원하는 대학 가길 바라고 어떤 선택이든 쓰니 정말 노력한 만큼 다 돌아올거야❣️ 파이팅!!!!!✊✊

[글쓴이]

고마워!! 익인이도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