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같은 다짐좀 하고갈께.
나는 아직 문과이지만 올4등급뜬 현역이다. 나름 2월부터 많이 한다고했는데, 왜이런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69일은 모든 방해원천을 차단하고 고려대를 위해 나의 마지막 10대, 69일을 정말 후회없이 보내보고싶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수능이끝난후, 올1이 가득한 평가원 성적표를 받고 고려대에 합격하고, 캐롤이 울려퍼지는 거리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나의 모습을.
재수의 걱정없이 2020 년을 잘 마무리하며 즐겁게 1월1일을 만끽할수 있는 나의 모습을.
다들 지난시간 많이 고생했고, 앞으로 조금만 더 고생하자
69일은 세계일주를 한번 하고도 남는시간이다. 나의 20대를 바꿀 69일 고생하자.